• [이규섭 시인] 엄마의 사랑 담긴 모유
  • 07.06.29 08: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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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결은 무엇인가. 무엇을 먹어야 우리 몸에 좋은가. 병에 안 걸리고 오래 사는 방법은 없는가. 웰빙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누구나 갖는 관심이자 바람이다. 정력에 좋다면 굼벵이도 먹는 한국인의 속성은 체질과 관계없이 보약을 챙기고 몸에 좋다는 음식은 눈에 불을 켜고 찾는다.
평범한 것이 진리라는 것은 건강과 음식에도 통한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과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게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모든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유년시절부터 들어왔고 자식들에게도 강조한다. 다만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최근 퇴직언론인단체 야유회에 참석했더니 89세의 대 선배를 비롯하여 참석자 대부분이 80세 전후로 정정한 모습이다. ‘지공파(지하철 공짜 세대인 만 65세)가 아니면 미성년자, 환갑 이하는 아예 ‘영계’취급이다. 89세 선배에게 건강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요즘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산행을 하고, 적게 먹고 규칙적인 생활을 할 뿐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평범한 건강수칙이다.
건강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건강서적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거나 매스컴에 소개된 건강서적이 오히려 혼란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최근 일본에서 건강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한국에도 번역된 신야 히로미 박사의 ‘병 안 걸리고 사는 법’이다. 제목부터 대중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저자는 내장 내시경전문의사이며 교수다.
하지만 그의 저서 내용은 상당부분 현대의학과 배치되어 논란과 함께 반박이 잇따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우유와 유제품의 유해성을 주장한 부분이다. ‘우유는 녹슨 지방덩어리다’ ‘우유는 아토피나 알레르기, 백혈병, 당뇨 등을 유발한다’ ‘우유를 많이 마시면 골다공증에 걸린다‘는 등 하나 같이 상식을 파괴하는 주장이어서 헷갈린다.
이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은 ‘우유의 주성분인 단백질·지방·탄수화물의 소화율은 100%에 가깝다’ ‘우유는 비타민 D와 단백질, 유당을 모두 함유한 최고의 칼슘공급원’이라며 시야 박사의 오류를 지적한다. 우리 식생활에서 빠뜨릴 수 없는 우유와 유제품이기에 논란은 뜨거울 수밖에 없다.
이 또한 평범한 상식으로 해답을 찾을 수밖에 없다. ‘체온으로 전하는 사랑, 모유를 먹이자’는 캠페인 슬로건처럼 아이에게 모유만큼 좋은 것은 없다. 요즘은 지하철역이나 직장에 수유실이 마련되어 일상화되는 추세다.
아직도 가슴이 예뻐지기 위해 모유를 먹이지 않는 젊은 주부들이 있는가하면, 지하철에서 젖을 물리는 모성의 아름다움도 가끔은 목격한다. 모유가 아기의 성장발달이나 두뇌발달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모유는 어머니의 사랑을 체온으로 전할 수 있으니 아기는 예쁜 마음으로 튼튼하게 자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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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당시 4 세)
최진호 (당시 4 세)
*성 별: 남
*신 장: 101cm
*두 발: 짧은머리
*상 의: -
*하 의: 청바지
*신 발: 검정색구두
*신체특징: 귀가 당나귀귀처럼 크고, 쌍거풀 있으며, 왼쪽볼에 손톱자국 있음
*발생일자: 2000년 5월 7일
*발생장소: 경기도 안산시 안산4동